강력 추천합니다^^ 저는 지난 일요일 많이 많이 더운날 이사를 했어요. 갑자기 하는 이사에 몸도 마음도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무사히 이사를 하고 새로운 기운도 얻었습니다. 좋은 분들이 마음을 담아 새 터전을 마련해 주셔서 잘 지낼수 있게 되었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으니까요^^ 비 오듯 흐르는 땀 때문에 어쩔줄 몰라하는데 요즘 사우나도 못가니 사우나 왔다 생각하면 된다며 웃으시는 모습에 죄송한 마음은 더 커졌어요. 살림재주도 없고 20년 가까이 이사도 하지 않아 엉망진창인 살림살이를 차곡차곡 손질해 주시더라고요. 좁은 집으로 이사하느라 버리는 짐이 엄청 많아 두배 세배는 힘이 드셨을텐데 어느 한 분도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찬찬히 챙겨주셨어요. 워낙 좁은 집이다 보니 장농하나 책상하나도 공간을 덜 차지하고 답답하지 않게 해주시려 이쪽 저쪽 옮겨주시며 정성을 다 해 주시는 모습이 감동 그 자체였어요.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. 저 2~3년 안에 다시 이사할꺼에요. 그때로 꼭 도와주셔야해요. 꼭이요~~ 잊지 않을께요. 애써주신 마음들을요^^